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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 C&C, 하반기 실적 강화 전망타고 3%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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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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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SK C&C가 3% 이상 치솟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 C&C는 전 거래일보다 3400원(3.68%) 오른 9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 간 이어지던 약세와 보합을 딛고 3일 만에 강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 4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SK C&C는 올 1분기 영업이익 345억2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32억원으로 46.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측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엔카 등 비 정보기술(IT) 사업이 추가돼 매출은 고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9.5%에서 7.1%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선도 긍정적이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16.6%(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는 SK하이닉스 등 OS사업 신규고객 확대로 상쇄될 수 있다"며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매출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가능성 등으로 지난 6개월간 SK C&C의 주가는 34% 하락했지만, 이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엔카 인수 효과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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