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처럼 만에 엔터株 '방긋방긋'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모처럼 만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株)가 방긋 웃었다. 약세장에 대안주로 떠오르며 관련 종목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이하 SM)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2.06%) 오른 4만4550원에 거래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도 3% 강세를 보이고 있고, JYP Ent.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현대ㆍ기아차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힘을 못쓰던 주가가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다시금 달리고 있다. 한류주 빅3 모두 실적 기상도에 큰 문제는 없어 약세장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SM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초 대비 각각 1.9%와 5.5% 상향 조정됐다. 또한 최근 소녀시대의 유닛그룹인 '태티서'가 국내 활동을 시작하고, YG엔터의 신인 걸그룹이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소속 연기자들의 왕성한 활동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M엔터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올해 SM엔터는 189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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