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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벽화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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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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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개의 벽화그리기 작업

벽화 <영등포속 우리 마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열악했던 서울 영등포 쪽방촌 일대가 아름다운 벽화로 수놓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담벼락이 미술전공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창작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젊은 미술인들의 모임인 ‘핑퐁아트’가 제안하고, 시에서 좋은 정책 제안으로 선정해 실시하게 됐다.

쪽방촌 벽화그리기는 영등포의 역사, 거주민의 삶과 희망 메시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마을 구석구석 총 23개의 벽화가 제작된다. 지난 5~6일 1차 작업으로 10개 벽화가 완성됐으며 오는 12~13일 2차로 13개의 벽화가 더해진다.

벽화 <선인장(善人場)>
벽화 제작 과정에 미술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와 쪽방주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젊은 미술인들의 벽화그리기 재능 기부로 쪽방 지역 분위기를 새롭게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벽화그리기 작업을 다른 쪽방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작업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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