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硏 보고서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개발연구원(원장 홍순영)은 14일, 고재경 연구위원의 연구보고서 ‘녹색도시를 꿈꾸는 저탄소 사회 전략’이 대한민국학술원의 2012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초학문 육성계획에 따라 기초학문분야의 연구와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분야 85종, 사회과학 분야 110종, 한국학 분야 50종, 자연과학 분야 57종으로 총 302종이다.

사회과학 분야의‘녹색 도시를 꿈꾸는 저탄소 사회전략’은 지난해 한울 출판사를 통해 발간됐는데, 고재경, 이정임, 이양주, 박은진, 박성훈, 강상준, 박경철, 김을식 등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저탄소 사회를 지탱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녹색경제, 생활양식 전환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 공간구조, 물류, 녹지, 자원순환, 그린빌딩과 그린에너지, 녹색일자리, 탄소배출권, 산림의 탄소경영, 그린비즈니스, 도시농업, 교육과 홍보, 탄소포인트제 등 12개 주제별로 이슈와 동향, 쟁점, 실천전략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에 대해 각각 1,500만 원을 지원,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