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 레바논으로 번지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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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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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시리아의 유혈사태가 인접국인 레바논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레바논에서는 13일(현지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의 유혈폭력사태로 4명이 숨졌다. 지중해와 맞댄 레바논의 항구도시 트리폴리에서는 시아파의 소수 종파 알라위트파와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이슬람 수니파 간 총격전으로 10명이 부상했다. 같은날 시리아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충돌로 27명이 숨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유혈충돌은 레바논 당국이 수니파 성직자 셰이크 샤디 알마우라위를 가두면서 시작했다. 레바논 당국은 알마우라위는 트리폴리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지원한 혐의로 체포해 비난을 받았다. 그동안 시리아 정부는 반정부군에 공급되는 무기와 병력이 레바논을 경유해 이뤄지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레바논은 18개 종파가 난립한 가운데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시리아 문제를 두고도 친(親) 시리아계와 반(反) 시리아 세력으로 나뉘어 내분을 겪고 있다.

한편 시리아에서 유혈사태가 계속되며 최근 2개월간 요르단으로 떠난 시리아 난민은 약 2만명에 이른다고 요르단 자선단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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