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도는 오클랜드와 경제, 통상, 관광분야에서의 교류는 물론 과학기술분야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교류를 통해 상대도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뉴질랜드 수교 40 주년이자 청도와 오클랜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지 4년이 되는 해여서 두 도시의 이러한 행보의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클랜드 대표단이 청도에 머무는 동안 양국, 두 도시의 우호를 다지고 미래를 축복하는 의미로 제6회 뉴질랜드 영화제도 개최됐다. 뉴질랜드 영화대표단 부단장, 오클랜드 시의원과 대표단원, 산둥(山東)성, 청도시 관련부처 대표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으로 오클랜드 도시경관이 그대로 녹아있는 뉴질랜드 로맨틱코미디 영화‘러브버즈(Lovebirds)’를 상영해 뉴질랜드의 '미(美)'를 쉽고 생생하게 관객에게 전달했으며 이자리에서 대표단이 직접 오클랜드시 통상무역, 투자 등 상황을 함께 소개해 청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비추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