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 버스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14일 노조는 서울시내버스 조합원 1만6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91.4%가 총파업에 찬성해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노조는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한 뒤 18일 새벽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2월 150원 요금 인상이 됨에 따라 9.5%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 입장을 고수하면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파업을 피하기 위한 서울시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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