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마트 인수전 참여로 롯데·신세계·SK '울고' 하이마트는 '웃고'…대규모 M&A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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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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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하이마트 인수전에 참여한 3사가 대규모 인수·합병(M&A) 악재로 울상이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1.32%) 내린 3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도 이날 소폭 하락하면서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SK네트웍스도 이날 0.56% 하락을 기록중이다.

이들 3사들은 하이마트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전날 하이마트 인수와 관련해 예비입찰제안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롯데와 신세계, SK네트웍스가 참여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사모펀드도 인수전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네트웍스의 경우 전날 공시를 통해 하이마트와 함께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도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그만큼 인수전에 뛰어든 종목들은 재무안정성이 크게 악화될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풀이됐다. 하이마트 인수전이 예상외로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몸값이 최대 2조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속출하면서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재무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판단하고 있는 것.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 신세계, SK네트웍스와 몇개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하이마트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3~4개 회사가 적격예비후보로 선정될 것”이라며 “롯데, 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가 인수시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피인수 대상기업인 하이마트는 되레 웃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42%) 상승한 6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그동안 불안이 해소되고, 유통업계에서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덕분으로 풀이됐다.

김민아 연구원은 "피인수자인 하이마트로서는 유통업체의 기존 영업망과 고객 기반을 이용, 성장의 기회가 더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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