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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유진상가 자리에 48층 주상복합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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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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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건축위원회 통과

유진상가 자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조감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자리에 48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또 복개됐던 홍재천은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대문구 홍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대지면적 2만6665㎡)에는 지하 4층~지상 48층 규모에 업무시설 1개동, 공동주택 3개동 693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건폐율 53.31%, 용적률 505.30%가 적용된다.

위원회는 주거와 업무·판매·문화시설이 복합된 건물의 특성을 감안해 주거부문 주차장은 지상으로, 업무·판매·문화시설 주차장은 지하로 구분 배치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사업지 주변 도로를 약 5m~10m 이상 확장해 열악한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홍제천 위에 복개됐던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한다. 하천을 따라 폭 18m의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홍제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산책로 등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서북권의 새로운 자족생활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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