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혁 연구원은 "팅크웨어의 1분기 실적을 통해 블랙박스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네비게이션 부문 실적 둔화세 역시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네비게이션 부문을 턴어라운드 시킬 중국시장 진출, 신규고객으로의 매출, 국내 매립형 네비게이션 및 통신형 네비게이션의 선전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예년과 동일한 수준만 유지된다 하더라도 블랙박스로 인해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워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랙박스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23%로 급증하며 빠르게 네이게이션의 빈자리를 메워가고 있다"며 "또한 실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정책적 지원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블랙박스 시장의 확대와 팅크웨어의 매출 증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팅크웨어가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매출 2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여부는 블랙박스의 판매 호조를 감안해도 네비게이션의 판매 감소 속도를 봤을 때 하반기에 중국 네비게이션 시장 또는 비포 마켓(Before Market) 신규고객으로부터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릴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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