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게재한 글을 통해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방문연구원 승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총선 불출마 후 인생 하프타임의 재충전 기간..."이라며 "비자 준비 마치는 대로 출국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원 의원이 방문연구원으로 머무를 곳은 케임브리지대학 내 아시아중동연구소, 다윈칼리지 등 2곳으로 알려졌다. 기간은 11월말까지 약 6개월이다.
여권 내 차차기 후보군으로 꼽히는 원 의원은 지난해 7.4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출마자를 도왔고 의정활동 마무리에 바빴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불출마 선언 당시 "대선 뒤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라며 2014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서울시장은 물론 차차기 대선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원희룡 의원 [이미지 = 원희룡 의원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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