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열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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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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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축전 제5회 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012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되는데, 해상 전시장의 규모와 휴식시설, 교통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지난해보다 대폭 확충됐다.

지난해 말 전곡항 제2 마리나가 완공되었는데, 올해 보트쇼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41,660m²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로 선박을 계류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어,여기에 총 145척에 달하는 보트가 해상전시장을 채우고 있으며, 실내전시장 면적을 포함 총 53,260m²의 전시면적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보트쇼에는 ‘혁신 제품상(KIBS Innovation & Awards)’을 도입하여, 국내 우수한 해양레저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신청한 많은 기업 중 5개 기업을 선별해 오는 30일 해양기업인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관람객을 위해서는,전곡항 입구에서부터 전곡 마리나로 향하는 해안로에는 가로 3m 길이 300m 규모의 데크로드를 조성하여,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명품길을 만들었는데, 친환경적인 목재를 활용했기때문에 해안길을 따라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전곡항을 순환하는 트램카는 당초 1대 운행 예정이었던 트램카를 3대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이 전곡항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람객 쉼터, 의료 지원센터, 장애인 지원센터, 종합안내소 등 관람객이 불편함 없이 보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여 운영한다.

보트쇼 행사장 앞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편도 확충하는데, 수원역, 동탄·병점, 금정·반월역에서 전곡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기존 19대에서 25대로 증차, 기존 125회에서 200회로 증회할 예정이고,화성시 서신면 광평삼거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한다.

신낭현 경제정책과장은 “5회째를 맞은 올해 보트쇼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은 혁신제품상 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관람객들은 데크로드를 걸으며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즐길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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