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유럽발 악재에 국내·해외주식형펀드 2주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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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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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5.16%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도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보인 가운데,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은 -4.67%를 기록하며 유형 평균을 상회했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4.84%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6.75%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KOSPI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6.70%,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5.16%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코스닥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거 차지했다. 동양자산운용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은 -2.02%로 양호항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이 -2.21%, ‘KStar코스닥엘리트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이 -2.32%로 뒤를 이었다. 액티브펀드 가운데,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C)’ 와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A’ 가 각각 -2.74%, -3.14%로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3.84%의 수익률로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모든 지역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EMEA가 -0.79%로 하락폭이 미미했다. 이어 중국본토(-0.99%), 대만(-1.12%), 중동아프리카(-1.26%)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중남미가 -5.20%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5.14%), 중국(홍콩H)(-4.59%), 글로벌(-4.38%) 등의 지역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클래스A’ 가 0.9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 가 0.22%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H)[주식]클래스A’ 가 -0.35%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주에 이어 한 주 동안 중국 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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