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운데 현대홈쇼핑 김인권 사장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임직원들과 강동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현대홈쇼핑이 오는 29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방죽공원 내 강동아름숲에서 '희망나무 4800여 그루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총 600여 명의 현대홈쇼핑 임직원·강동구청 직원·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해 4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식수행사가 진행된 강동구 방죽공원 강동아름숲 8200㎡(약 2500평) 규모의 땅은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산림지역으로, 이 날 행사를 통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직원들은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조경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1인당 8~10 그루의 묘목이나 꽃나무를 심고 각자의 꿈과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달아, 환경 보호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자는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해 온 소모적인 자축 행사 대신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강동지역 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희망 나무심기에 동참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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