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자영(21· 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연장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자영은 20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70· 65· 69)를 기록하며 이미림(22· 하나금융그룹)과 공동 선두가 된 후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고 보기에 그친 이미림을 따돌렸다.
김자영은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홀옆 1.5m지점에 떨군 후 파세이브 퍼트를 성공했다. 2009년 6월 투어프로가 된 김자영은 첫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손에 쥐었다.
국가대표 김효주(17· 대원외고2)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1라운드 단독 선두 홍 란(26· 메리츠금융)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