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4% 떨어졌다. 4주만의 하락세다. 용산(-0.71%)·송파(-0.35%)·강동(-0.34%)·강남구(-0.05%) 등 순으로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영향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0.04%)도 내렸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1%, 0.02% 빠졌다. 신도시(0%)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강동(-0.16%)·양천구(-0.15%)가 많이 내렸다. 송파(-0.09%)·강남구(-0.03%)도 약세를 보였다.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 59㎡는 일주일 새 1500만원 내려 2억6000만~2억8000만원 선이다. 길동 J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DTI 완화나 취득세 감면 등과 같은 핵심 내용이 빠지면서 실망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양천구에서도 매물이 늘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5단지 99A㎡는 일주일 전보다 2500만원 떨어진 7억5000만~8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0.10%)·의왕(-0.09%)·성남시(-0.07%) 등이 많이 내렸다. 상현동 롯데캐슬 122㎡는 3억5500만~4억원선으로 250만원 하향 조정됐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1% 떨어졌다.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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