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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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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야후에게 팔았던 자사 지분 20%를 71억달러에 재매입했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와 알리바바는 최근 지분 협상을 타결했다. 야후는 지분 매각 대가로 현금 63억달러와 8억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우선주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와 알리바바는 수년간 지분 매각협상을 해왔지만 가격 및 세금 등 거래 조건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알리바바측이 사모펀드와 함께 야후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또 알리바바의 일본 협력 파트너인 소프트방크와도 연계가 돼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이번에 타결된 납세 협의에 따라 야후는 40억달러 규모의 순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야후는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야후는 알리바바의 지분 절반을 71억달러에 되팔게 됐다. 이는 알리바바 지분 전체(350억달러)의 20%에 해당한다. 

야후는 이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주가 부양에 쓰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불할 가능성도 있다.

알리바바가 야후로부터 자사주 재매입을 계속 추진한 것은 상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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