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中 왕리쥔, 6월초 반역죄로 재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1 14: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문가들 사형가능성 낮아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월 미국 영사관을 찾아 망명을 시도했던 왕리쥔(王立軍) 전 중국 충칭(重慶)시 공안국장이 다음달초 반역죄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을 위해 특별 법률팀이 이미 구성됐으며 재판은 쓰촨(四川)성 성도인 청두(成都)에서 진행되며 공개재판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SCMP는 이번 재판 결과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 서기와 영국인 사업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왕리쥔이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의 중국 법 전문가인 옹 예-킴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고 무기를 소유한 채 체포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8∼10년형 정도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칭시의 또다른 소식통 역시 왕리쥔이 보시라이 사건 조사에 대해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해 사형 선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 대회를 앞두고 관련 부처가 두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 왕리쥔에 이어 보시라이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