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해군 1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결선 진출팀들이 경합을 벌였다.
장학회는 앞선 3월 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 100여명의 남·북한 대학생들 중 4강 진출팀을 확정했다.
이들 참가팀은 해군본부의 협조 아래 경북 울릉군 독도로 향하는 해군 상륙함 성인봉함 선상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한 탈북자 출신 대학생은 “이번 토론대회 참가를 계기로 통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북한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이들 대학생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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