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중저가 제품 마케팅 위주의 LA섬유마케팅센터와는 달리 중고가 위주의 고부가 니트 제품 판촉에 집중할 계획으로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미국 섬유 주류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미국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맨해튼 1407번가 가먼트(Garment) 거리에 위치한 뉴욕 맨해튼 패션전문 빌딩 14층 약 194㎡의 쇼룸에 3명(경기 2, 대구 1)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게 되며 경기도와 대구시 비즈니스센터 뉴욕사무소가 공동관리 한다.
이번 센터는 경기도와 대구시가 상생발전 차원에서 첫 협력사례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도는 대구시의 합성 직물과 경기도의 니트 제품의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미국 시장 공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 2부지사는 “경기도와 대구시의 섬유업체가 FTA를 계기로 미국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라며 “경기도 섬유산업이 함께 미국 시장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현지 교민들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협조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