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亞국가 80%가 2019년 베트남 亞게임 지지 표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아시아 국가의 80%가 베트남의 2019년 아시안게임 유치노력에 지지를 표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베트남 소리방송(VOV)를 비롯 베트남 다수 언론에 따르면 셰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 위원장은 최근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유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호앙 빈 장 베트남올림픽위원회(VOC) 사무총장이 전했다.

VOV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의 주요 경쟁국이지만 지난 2011년의 동남아시안(SEA)게임 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한 전력 때문에 후보국 가운데 많이 뒤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 사무총장은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에 대비해 베트남 14개 성과 도시를 상대로 어느 지역이 수도 하노이와 공동으로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을 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 결과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VOC는 아시안게임 유치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 오는 6월초 OCA에 유치신청 서류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