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산업,본격적으로 중국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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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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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장쑤성 위생청 방문을 시작으로 이싱시 한중 학술대회, 난징 항저우 의료관광설명회, 중국 의료시장 조사 등 의료산업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국제의료협회 소속 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명지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 6개소가 참여했다.

24일 우호협력 지역인 장쑤성(난징) 위생국 정부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플랜트·의약·의료기기 수출 및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방안 논의한다.

25일에는 이싱시를 방문해서 양 지역의 의료분야 학술정보 교류를 위한 ‘한중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경기도는 특화기술인 척추종양, 폐암, 심장질환, 부인과 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 소개와, 보바스 병원의 뇌신경 재활치료시스템 설명과 서울대분당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난징과 항저우에서 개최될 ‘경기 의료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업체, 기업 인센티브 담당, 의료 에이전시 및 의료인 200여명을 초청하여 건강검진 및 중증·재활치료 등 병원별 특화 의료상품을 홍보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도내 관광일정을 결합한 ‘경기 의료관광상품’ 소개와 비즈니스 상담을 할 예정이다.

도 김용연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와 우호협력관계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술대회, 의료인 교류 등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병원시스템 등 메디칼 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양 지역의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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