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감독 "레바논 원정 패배, 협회에 섭섭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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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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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조광래 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오는 25일 오전 0시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조광래 감독 편 2탄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광래 감독은 작년 8월 한일전 완패에 대해 "당시 팀 상황이 상당히 안 좋았다. 조직적인 짜임새를 갖추기 힘든 상황에서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말문을 연다.

이어서 국가대표 감독직 경질에 빌미를 제공한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 패배에 대해 "협회에 섭섭한 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레바논은 과거 우리가 승리를 거둔 팀과 완전히 다른 팀이었고, 본 경기에 앞서 펼쳐진 레바논-쿠웨이트전에 기술위원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거절당했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국가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대해서도 "(협회가) 건강하고 강한 대표팀을 만드는데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밖에도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 제의를 거절한 사연 및 유소년 축구 발전에 앞장서는 ‘뼛속까지 축구인’으로서의 진솔한 모습도 보여질 예정이다.

[사진 = 조광래 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BS N SPOR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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