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내수시장만으로도 충분. 中행복한 자신감 롄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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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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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세계 2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중국 롄샹(聯想ㆍ레노보)이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롄샹은 올해 서방 기업고객들로부터 주문서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내수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롄샹은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중국 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위안칭(楊元慶) 롄샹 회장은 미국에서 PC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99%에 달하지만 중국에서는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시장 성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소도시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이곳이야말로 중국 자체의 신흥시장이다”고 주장했다.

롄샹은 지난해 중국내 매출이 24% 증가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296억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내수가 이 가운데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롄샹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9%까지 끌어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롄샹의 지난 한해 순이윤은 예상을 뛰어 넘어 73% 중가한 4억7300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입은 37% 증가했다.

하지만 롄샹은 다른 신흥 시장에서는 계속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태국에 대홍수가 나면서 하드디스크값이 폭등, 마진율도 12.3%에서 10.8%로 떨어져 난제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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