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신사옥 설계 당선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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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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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8일 경주로 이전할 본사 신사옥 설계공모 심사결과 총 4개의 응모작 중 무영건축과 DA그룹의 공동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건립될 신사옥은 임직원 1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15만7000㎡, 연면적 7만5000㎡, 지하1층 지상12층으로 건립된다.

당선작의 기본 컨셉인 ‘청암’은 청정에너지 선도 기업을 상징하는 맑을 淸(청)과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바위 巖(암)의 합성어로 석굴암과 동해를 지키는 대왕암의 축방향을 고려해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와 한수원의 비전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사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준을 훨씬 상회하도록 쿨튜브시스템, 윈드터빈과 같은 28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연간 3000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저감과 냉난방, 조명에 신재생에너지를 30%이상 적용하는 등 초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건축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사옥은 올해 말까지 사옥의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시공자 선정 후, 내년 1월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15년에 준공 되면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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