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감시를 맡은 ‘아프리카 지속가능 민주주의 선거연구소’는 사소한 위반사례는 있었으나 중대한 선거부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선에는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이자 무바라크 정권 당시 외무장관을 지낸 아므르 무사(76)와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61),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역임했던 아흐마드 샤피크(70) 등 13명이 입후보했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내달 16일~17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대통령 당선인은 6월21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선거가 종료된 뒤 개표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무슬림형제단은 자체 집계결과 자신의 후보인 모하메드 무르시가 선두라고 주장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한 지 1년3개월 만에 대통령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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