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병원 진료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직원 김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0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납업무를 맡아보면서 카드로 결제하면 승인을 취소해 치료비를 가로채고 현금으로 내면 환불한 것으로 전산기록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 측이 지난 4월말 김씨를 고발해오자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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