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시영, 소형 비율 30%로 늘려 서울시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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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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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낙규 기자=소형주택 비율을 30%로 늘린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소형주택비율을 29.4%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고덕시영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변경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670번지 일대 16만2113㎡ 부지에 용적률 249.05%를 적용받아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51개동, 전체 가구수 3658세대로 재건축 된다.

이번 계획안에서 소형평형(59㎡)을 408가구 늘려 1074가구(임대 215가구 포함)로 조정했다.

지난 2010년 4월 사업시행인가 당시 전용면적 60㎡ 이하 666가구(20.41%), 60㎡ 초과~85㎡ 이하 1521가구(46.61%), 85㎡ 초과 1076가구(32.98%) 등 총 3263가구로 계획됐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소형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을 기존안보다 597가구 줄이는 대신 85㎡ 이하 중소형 가구를 992가구 늘렸다.

계획안은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보육시설,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8077㎡)시설도 확충한다. 공원 3개소(1만2746.8㎡)와 광장(1716.9㎡) 등 기반시설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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