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당 4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23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인천과 부천 일대 버스정류장과 주택가 전봇대 등에 ‘무직자 신용대출’이란 전단지를 부착, 2011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의 명의로 신용카드 등을 발급받아 11억원을 대출받은 뒤 수수료 명목으로 50∼70%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ㆍ건설기계 구입, 금융권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아왔다.
또 총책ㆍ상담ㆍ모집ㆍ대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재직증명서ㆍ은행통장ㆍ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을 속여왔다.
경찰은 금융감독원과 피해자 구호활동을 위해 협조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사기단 및 대출 브로커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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