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리스 현지 언론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 응답자는 80.9%에 달한 반면 반대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그러나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유로존 잔류가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재정 등을 이행하는 것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52.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44.5%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음달 17일 2차 총선거 이후 구성될 정부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66.4%가 '연립정부'라고 예상했으며 30.3%는 '단일 정부'라고 응답했다.
선거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82.7%가 '매우 높은'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반면 17%는 '별로 많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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