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필수품 블랙박스, 의무 장착으로 시장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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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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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산타페의 Mozen, 기아자동차 K9의 UVO, GM의 Onstar 등 스마트카에 대한 자동차와 IT기술의 접목은 변화를 거듭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같은 발전은 차량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 블랙박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2013년까지 상용차에 대한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2015년부터 모든 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의무 장착 하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일본도 지난 2005년부터 상용차 의무 장착을 법제화했으며 중국과 유럽 등도 블랙박스에 대한 장착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는 자동차의 보급률이 중가함에따라 인명피해 발생을 비례적으로 증가시켜, 자동차 사고의 원인규명과 과실비율을 판단할 수 있는 증거물로 블랙박스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블랙박스 장착 유도를 위해 활발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6개의 시도는 100% 전액 장착지원과 일정부분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인 시행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험사들도 차량용영상기록장치가 장착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내비게이션 회사들도 앞 다퉈 관련 장비를 내놓고 있다.

강정규 팅크웨어 전무는 "팅크웨어는 선명한 화질과 기술, 고도화된 제품 라인업 등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블랙박스는 촬영된 영상정보가 LBS의 위치정보와 융화돼 내비게이션의 전자지도에 반영, 도로 위의 커뮤니티를 생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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