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도 10년안에 초고속통신망이 전국에 깔릴 것”이라며 “현 직책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초고속통신망의 전반적인 체계를 배워 프랑스에 접목시키는 데 참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은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이 어떻게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해 “태어나고 6개월 만에 프랑스에 왔으나 한국인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특히 장관으로 임명된 뒤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을 흥미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부모나 친척 등을 찾고 싶지 않다”며 “그보다는 한국 문화를 좀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정치적 식견이 뛰어나고 목적이 뚜렷하며 확고하고 일관성 있다”고 평가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모든 힘을 쏟는 것을 대선 캠프에서 일하면서 지켜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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