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기념병원, 중국이어 중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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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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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늘푸른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이 두바이 재활센터(Dubai Rehabilitation Center·DRC)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두바이보건청이 발표한 DRC 위탁운영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중동 지역 진출 제1호 재활병원이 됐다.

DRC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해 있으며 1인실 만으로 구성된 3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이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이달 중순 의료진 등을 파견해 뇌졸중·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대한 재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4년 간의 위탁 운영을 통해 매니지먼트 비용 72억원, 한국의료진 인건비 12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봤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 동부 장쑤성 이싱(宜興)시의 약 50만㎡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시설에 헤리티지 CCRC(보바스기념병원, 헤리티지너싱홈, 더헤리티지 실버타운) 운영 노하우를 수출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중국 중대지산그룹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5년 간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의 운영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 밖에 보바스기념병원은 인도네시아 헤르미나병원그룹에 현지 치료사 교육·양성을 위한 재활치료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그룹과도 업무협약(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박성민 보바스기념병원 이사장은 “보바스기념병원이 여러 국가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재활의학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계속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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