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1.67%) 오른 2만12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다시금 하루 만에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이 적극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온 것이 강세로 이어졌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세금ㆍ이자지급전이익(EBITDA)는 5조원으로 한국 IT업체 가운데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며,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비율(EV/EBITDA)은 한국 IT기업 가운데 가장 싸다"며 "'잊을 것이 없다(Nothing to lose)'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 연구원은 "가격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애플 ‘아이폰5’가 인셀(in-cell) 방식의 터치패널을 차용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패널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이라며 “9월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아이패드미니’용 패널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 실적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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