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테라세미콘은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3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벌써 5거래일이나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이후로 처음으로 3만2000원대 주가로 회복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강세로 연결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향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A3라인 장비를 독점 공급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평가 덕택이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MD의 AMOLED 5.5세대 A3라인(플렉서블) 장비발주(LOI)가 이달이나 내달 중으로 임박했다”며 “테라세미콘은 과거 SMD의 AMOLED A2-P3라인에 열처리장비(LTPS Batch식)를 독점 공급했던 적이 있어 설계양식이 유사한 A3라인에도 독점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상장된 AMOLED 전공정 장비업체 중 A3 라인 장비수주에 가장 근접한 업체라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테라세미콘의 A3라인용 신규수주 예상금액은 작년 A2라인 연간 수주금액과 유사한 800억~10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전체 수주목표 금액은 전년 1349억원보다 늘어난 1600억원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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