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비젼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2.42% 오른 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고, 키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강세는 2분기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 덕분이다.
권명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으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 수주된 계약건을 통해 확인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1월에 수주한 56억원(LG이노텍향) 규모의 계약과 2월에 공시된 97억원(Cowell사향)규모의 계약이 2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며 3월에 수주한 308억원(LG이노텍향) 규모의 계약이 2분기에 일부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흐름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3월에 수주한 308억원(LG이노텍향) 규모의 계약 대부분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5월에 계약한 120억원의 수주 일부가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팩 상장으로 인한 합병비용 인식이 우발 사항으로 존재했으나 감독당국 질의결과 비용 미인식의 회신을 받으며 이와 관련된 우려감이 비로소 해소됐다”면서 “따라서 주가측면에서 유일한 우려사항은 오버행 이슈이지만 미전환 CB의희석효과를 고려하더라도 PER 6.5 배 수준(미고려시 4.8 배)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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