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가운데 중국의 강세장을 전망한 비율은 8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던 시장은 한국(73%), 홍콩(52%) 순이었다. 반면, 통화약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51%)에 대해 가장 많은 매니저들이 약세장을 전망했고 38%의 응답자는 호주와 인도의 약세를 예상했다.
사라 리엔(Sarah Lien) 수석 연구원은 "아시아의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고, 통화정책 완화가 예상되며 각 시장별로 성장 동인이 존재해 매니저들이 아시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고 있다"며 "매니저들이 아시아의 성장세로부터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엔 애널리스트는 “매크로 차원의 역풍은 계속해서 아시아 시장에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나 밸류에이션과 거시경제 측면에서 아시아 증시가 다른 지역보다 나은 환경을 제시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