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경찰서는 “30일 오후 12시30분께 광명시 하안동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분유를 마시고 잠을 자던 A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육교사 B씨가 발견,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 C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킨 뒤 재웠는 데 점심시간 뒤 와 보니 손발이 차고 입술이 파랗게 변해 있었다”면서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양의 부모들은 경찰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의 과실로 드러날 경우 원장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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