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서역·남역도 '기차표 실명제 본인확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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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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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베이징(北京)역에 이어 1일부터 베이징서(西)역과 남(南)역에서도 '기차표 실명제 본인확인'이 엄격 시행된다.

어제 베이징 서역과 남역에 기차표 본인확인을 위한 검표대가 마련되는 등 모든 준비작업을 마쳤다고 베이징 철도국은 전했다.

철도국은 실명제 기차표 구입 및 환불 시,반드시 탑승자 본인의 유효신분증 또는 신분증 복사본을 제시해야 하며 열차 탑승 플랫폼 입장 시, 기차표와 유효신분증 정보가 일치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임 승차가 가능한 아동이나 '어린이표'를 소지한 아동은 신분증을 대조하지 않으며, '학생우대표'나 '신체 장애 또는 상해 입은 군인 및 경찰'에 발급되는 우대표 소지자는 기차표, 유효신분증, 기차표 할인 혜택증명서 원본을 함께 제시해야 기차 탑승이 가능하다고 철도국은 설명했다.

유효신분증을 잊어버리고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먼저 '철도공안 증명서 발급 창구'에 가서 임시 신분증을 만들어야 탑승 플랫폼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카드, 사회보장카드로는 실명제 기차표 구매가 불가능하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철도국은 덧붙였다.

철도국이 인정하는 유효신분증에는 주민신분증, 임시신분증, 호적부, 중국인민해방군 군인보장카드, 군관증 등 24가지가 있으며, 신장 150㎝미만, 16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경우 유효신분증으로 학생증 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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