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취업' 실무 중심교육 전문학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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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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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지방대학의 입학을 취소하고 실무 중심교육 전문학교 발길을 돌리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이는 이른바 취업보장 등을 외쳤던 대학들이 점차적으로 이론위주의 수업으로 커리큘럼이 바뀌고, 몇몇 지방대학들의 부실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자, 고3 학생들이 실무 위주로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시키는 전문학교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 93년 개교하여 지금까지 약 10,0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전문학교로서는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과정 운영인가 및 2년제 전문학사, 유명대학 편입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와 지방 4년제 대학보다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이 학교는 피부미용과, 호텔외식경영과, 애완동물관리과, 인테리어디자인과 등 8개학부 20개학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업무 노하우, 주문식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전문학교는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100% 면접 전형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고3 학생은 수능이나 내신 성적 상관없이 부담 없이 지원이 가능하므로, 다소 성적이 좋지않거나 전공 실무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호감을 가지거나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 관계자는 “예비 대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대학 이름에만 맞춰가는 것은 오래전 일”이라며 “원하는 분야 취업을 대비해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과를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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