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통일부는 인터넷 통일방송의 새로운 아나운서로 김하늘 씨를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6까지 실시한 아나운서 공개모집에는 총 121명(여:113명, 남:8명)이 지원해 1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2명에 대해 필기·면접전형을 실시한 결과 김하늘 씨가 채용됐다.
김하늘 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여수MBC 아나운서를 지냈다.
새 아나운서인 김하늘 씨는 6월부터 통일 및 남북문제에 관한 소식을 인터넷 통일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릴 예정이다.
그는 면접에서 "통일에 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통일소식을 전해보는 게 본인의 방송생활 하는데 있어서의 하나의 큰 꿈"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런 의지와 염원을 가지고 계신 분이면 인터넷 통일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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