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1일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제23회 졸업 작품 패션쇼를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통(COMMUNICATION)’을 주제로 총 2회(오후 5시와 8시)에 걸쳐 개최될 이번 졸업 작품 패션쇼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복, 정장, 캐주얼, 니트, 예술의상 등 총 5개 부문에 100여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에코 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는 운정그린캠퍼스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패션쇼에는 약 7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류학과 이명희 학과장은 “소통이라는 주제 속에서 새로운 방식이 만들어 내는 가치, 우리의 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켜 만들어낸 하이브리드적인 창의성 있는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운정그린캠퍼스가 품고 있는 창의적 소통의 공간에서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성신에서 배운 지식과 열정을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그린캠퍼스는 예술의전당 등 국내 유수의 건축물을 설계한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김석철 대표가 친환경, 문화의 2가지 키워드를 컨셉으로 설계한 캠퍼스다. 도봉, 북한, 수락, 불암산 등 4대 명산과 어우러져 ‘자연과의 소통’이 가능하고, 4개 동을 연결하는 계단 및 아트홀에 회화, 조각품 등을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갤러리화해 학생들이 여유롭게 거닐면서 문화를 통해 ‘인간과의 소통’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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