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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만, 상주기자 파견 등 양안 미디어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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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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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중국과 대만 양안이 언론매체 사무소 상호 개설, 상주(常駐) 기자 파견 등 상호 미디어 업계 상호 협력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3일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양안 매체 협력·발전 포럼에서 대만 중앙통신사 천궈샹(陳國祥) 회장과 타블로이드판 신문 왕보 황칭룽(黃淸龍) 사장이 대만 측을 대표해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판리칭(范麗靑) 대변인은 “현재의 순환제 기자 파견 방식은 깊이 있는 취재와 장기적 관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며 “공동 노력을 통해 조만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다.

양안은 지금까지 최대 3개월간 체류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기자를 상호 파견해 왔다.

대만 언론계 인사들은 또 양안 미디어 시장 확대 개방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황칭룽 사장은 “서로 TV 프로그램이나 신문을 볼 수 없도록 한 것은 양안 미디어 교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천궈샹 회장은 “현실적으로 양안 매체들이 공동으로 언론 매체를 설립, 운영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우선 온라인 매체부터 시작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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