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24안타 난타전 끝에 '7-7' 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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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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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초반 난타전에 양팀 감독은 불펜 투입을 통해 승부를 걸면서 승리를 꾀했다. 2회까지 나온 점수만 양팀 합쳐 12점. 그러나 타선의 초반 혈투는 뜻밖에 불펜진의 호투로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3일 오후 잠실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끝내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7'로 경기를 마쳤다. 점수는 초반에 대부분 나왔고, LG는 8회말 2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더니 경기를 종반까지 끌었다.

이날 한화는 선두타자 강동우와 한상훈의 안타를 묶어 1회부터 점수를 얻었다. 이어서 장성호의 안타와 김태균의 플라이에 최진행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하면서 추가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경언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에 이대수의 안타까지 더하며 4점차로 앞섰다. 한화는 타선이 1회초 한바퀴 돌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LG는 박용택의 2루타에 윤요섭의 좌전 적시타를 묶으며 허겁지겁 한화를 뒤쫓았다.

한화는 2회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한 강동우가 한상훈의 희생번트와 장성호의 플라이로 진루한 상황에서 뒤이은 김태균의 볼넷과 최진행의 홈런이 더해지며 LG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아무리 2회초긴 하지만 '7-1'로 크게 벌어졌던 점수. 한화는 쉽게 승리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결코 경기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것이다. LG는 2회말 4점을 얻어 쫓더니 마침내 8회말 동점을 이루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말았다.

LG는 2회 선두 김태완의 볼넷에 최영진의 안타와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를 묶어내며 추격했다. 이어 박용택의 도루와 이병규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7-4'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마일영은 강판됐고 이어 나온 송신영은 윤요섭과 최동수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최동수의 안타로 3루에 머물던 이병규가 홈을 밟으면서 결국 '7-5'. 하지만 이 때부터 8회말까지 점수는 쭉 유지됐다. 2점차 리드를 지키던 한화도, 추격하던 LG도 3회초부터 8회초까지 아무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LG는 8회말 결국 한화와의 동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등번호 7번)의 볼넷과 대주자 오지환의 도루에 박용택의 안타와 나오며 1사 1, 3루 득점 찬스를 얻은 LG는 이병규(등번호 9번)의 안타, 상대 호투로 오지환과 박용택이 차례로 홈을 지나쳤다. 

결국 한화는 LG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LG도 한화도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양팀은 연장까지 겨루고야 말았다.

그러나 연장에서 양팀은 '0의 행진'만을 반복한 채 경기를 무승부 상태로 마쳤다. LG는 12회말 2사 이후로 나온 오지환의 2루타와 박용택과 이병규의 고의사구 출루로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윤요섭이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 투수로는 LG의 이동현과 한화의 정민혁이 기록됐다. 한화가 리드했을 당시의 투수 4명(송신영, 정재원, 윤근영, 안승민)은 홀드를 챙겼다.

한편 이날 비기며 한화와 LG는 주말 3연전을 '1승1무1패' 무승부로 종료했다. LG는 시즌 성적 23승 1무 1패를, 한화는 17승 1무 2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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