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가 현지생산되는 배기량 1.6ℓ 이하 소형차 구입 소비자에게 최대 3천 위안(약 5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충칭일보가 4일 보도했다.
내년 2월까지 시행될 이번 인센티브 제도로 2012년 충칭시 자동차 판매규모가 약 300억 위안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드, 마쓰다 등 글로벌 기업의 현지 합작업체인 충칭 창안(長安)자동차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외에도 현지생산 가전제품 관련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의 이 같은 조치는 중앙정부가 밝힌 가전제품 및 자동차 구입 인센티브 제공 계획과는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5월 16일 에너지 절감형 가전제품과 자동차 판매촉진을 위해 총 363억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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