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막말을 해 국민의 분노와 경악을 산 모당 의원이 있다”면서 “소속 당은 공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시각에서 응분의 징계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 이주민은 분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요 장차 통일시에 귀중한 미래의 지도자로서 남북 일치의 초석이 될 귀중한 분들”이라며 “이들을 예우하고 환영하는 것이 단지 새누리당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마땅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북자를 선대하고 이들의 역할을 기대함이 안보와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그 희생과 노고에 걸맞게 높이 예우하는 보훈은 국가안보의 정신적 기본”이라며 “그러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은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보훈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배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무공영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종합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면서 “사병들의 복리후생 개선도 국가안보 강화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사병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A형간염 예방백신 전장병 접종 등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겠다”면서 “사병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수당도 2015년까지 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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