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시중에 팔리고 있는 오렌지 주스가 진짜 오렌지 과즙으로 만든것ㅇ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최근 '오렌지 주스의 비밀'이라는 책을 쓴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100% 오렌지 주스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했다.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오렌지 주스에 대한 착각으로 "제조업체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학습시킨 결과"라고 지적하며 "오렌지 주스는 각종 첨가물이 섞인 합성음료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오렌지를 압착해 만들었다는 100% 주스의 제조과정을 공개하고, 농축과즙 주스류는 미국에서 영하 18도로 냉동시킨 농축액을 수입한 뒤 한국에서 물을 섞은 것이라고 고발했다. 또 커다란 탱크 로리에 여러 회사가 오렌지 농축액을 나눠 쓴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어 주스에 합성 착향료와 구연산, 액상과당, 비타민C 등의 첨가물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자신들이 마시고 있는 오렌지 주스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며 "21세기 오렌지 주스는 소비자가 갓 짠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