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기름값 걱정 없는 친환경·경제 운전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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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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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친환경·경제운전왕’ 선발대회 개최

오는 10일 열리는 ‘친환경·경제운전왕’ 선발대회 실차주행경기 주행경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을 위한 친환경 운전 대회가 열린다. 친환경 운전습관을 들여 연비를 향상시켜 기름값을 아끼자는 정부의 취지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환경부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 5개 권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발표한 ‘석유소비절감 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6월을 ‘친환경·경제 운전의 달’로 정하고 집중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회에서는 그린스타트·자동차시민연합·에너지관리공단·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교통안전공단 등 시민단체 및 자동차관련협회 등이 참여한다.

주행경로는 국립환경과학원~인천대교~연수구청을 왕복하는 약 82km 코스다. 사전에 신청 접수한 약 30개팀(2인 1팀)이 경제속도(60~80km) 및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등 친환경운전 수칙을 준수해 주행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연료소모율(표준연비 대비 연비개선효과)·친환경운전습관·배출가스감소율(배출허용기준대비 배출가스량 감소) 등 3개 부문이다. 차량에는 연비 개선정도 등을 측정하기 위해 친환경운전안내장치(EMS)를 부착하게 된다.

각 평가부문멸 우승자 3인에게는 환경부장관·지식경제부장관·국토해양부장관상 및 상금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3인은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및 상금 각 100만원을 받게된다.

대회 진행은 친환경운전 홍보대사 이세창씨가 맡고, 유영숙 환경부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및 연예인 카레이서팀, 자동차 파워블로거팀, 그린스타트 팀 등이 참여하는 특별 주행경기도 진행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습관만으로도 연비 약 20%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친환경운전이 정착될 경우 수송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연간 800만t 감축, 유류 256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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