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줄로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부속건물인 레이번 빌딩에서 열린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 관련 공청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논쟁에서 미국은 어느 한 쪽 편을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나라는 미국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맹이므로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나란히(side-by-side) 사용함으로써 양국을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부위원장과 애니 팔레오마베가(민주·미국령 사모아), 애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댄 버튼(공화·일리노이) 의원 등도 한미 양국 동맹 강화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대북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한 제임스 줌월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의 새 지도부는 도발에 따른 보상은 없으며 계속적인 도발 행위는 북한의 고립과 주민들의 고난만 키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평양이 번영과 안전을 보장받는 길은 국제 의무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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