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유명 가수 왕페이(王菲)와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딸 더우징퉁(竇靖童)이 15살 사춘기 소녀가 되면서 부모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페이가 최근 사춘기 큰 딸이 반항기 가득한 태도를 보이고 말수도 줄어들어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7일 홍콩저우칸(香港週刊)이 보도했다.
지난달 말 어깨를 드러낸 짧은 드레스 차림으로 왕페이와 함께 ‘Smile angel’ 자선기금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더우징퉁은 어머니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여 화제를 모았다.
왕페이는 딸이 사춘기가 되자 너무 진한 화장과 야한 옷 착용을 금지하고 방과 후 30분내에 집으로 귀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페이 측근에 따르면 “더우징퉁이 한 베이징(北京) 남학생과 사귄 적이 있는데 왕페이가 몹시 싫어하여 딸을 상하이(上海)로 전학시켰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더우징퉁은 전학 후 한동안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깨버렸다”며 왕페이를 원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신랑왕(新浪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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